모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러나 내일이 있는가? 내일이 되면 그것이 내일인가? 다시 오늘이 있을 뿐이다. 내일이란 그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시간 아닌가? 도대체 영원히 오지 않는 날에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에셔 - 오르막 내리막 (1960)


지금, 바로 지금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제발 부탁이다, 사무치게 느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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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추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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