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개편 이후로 그림이 올려지질 않는다. 다른 여러 문제들이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했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다. 무한 용량의 혜택은 내겐 그림의 떡일 뿐이다. 물론 떡의 효용은 배가 얼마나 고픈지 또 그 떡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달렸겠지만, 못 먹는 것과 안 먹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되던 게 안 되니 처음엔 짜증도 나고 답답하기도 했었는데, 며칠 전부턴 안 되면 말지 하고 있다. 적응한다는 것은 적응되지 않는 상태에 적응하는 것1이란 말이 문득 생각난다. 말하자면 기대치를 낮춰서 상대적으로 만족도를 높여 버리는 것이다. 역시 나 답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무덤에 장식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냥 단순하게 살자. 꾸미지 말고. 주1. 적응한다는 것은 적응되지 않는 상태에 적응하는 것이다. - 토마스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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