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게
다가가는 만큼 언제나 멀어지는
너는 지평선이다
영원히 이를 수 없는 허구의 선 말이다
자꾸만 잊어버린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절반은 이미 너의 그늘이라는 것을
나를 지나간 시간의 무덤
by 추락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