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

시시한 글 2004. 10. 15. 17:11

       

      고엽

       

       

      문간에는 마른 잎만 몇 날리고

      잘 있노라 올 리 없는 그대 소식을

      자꾸만 목 내밀어 기웃거리오

      어제보다 높아진 저 하늘에

      그립노라 한 장 엽서 못 띄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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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추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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