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복수

시시한 글 2004. 12. 7. 20:53

      삼겹살을 먹었다

      몸에서 잘 익은 돼지 냄새가 났다

      배부른 돼지

      트림하는 돼지

      심지어는

      이빨 틈에서 제 살 찌끼를 파내는 돼지

      다음은 제 차롄 줄도 모르고

      2차 가자며 설쳐대는 돼지

'시시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빙 돼지를 먹다  (11) 2004.12.22
겨울나무  (9) 2004.12.18
엑스레이 사진  (7) 2004.12.06
거미  (5) 2004.12.02
무덤으로의 초대 3  (4) 2004.11.18
Posted by 추락주의
,